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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할 수 있는 지구를 논하는 장에 미래세대가 빠질 수 없다. ‘시네마그린틴’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온 특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미래세대가 유익하고 재밌는 환경영화와 체험 워크숍을 통해 기후 위기에 처한 현실을 더욱 쉽게 파악하고 지구를 지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업한 결과 학교 수업 시간에 양질의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비용으로 소외지역의 교육 불평등을 줄이는 사회적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시네마그린틴은 6월6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 진행하며 극장 상영과 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신청 가능 대상은 전국 초·중·고·대안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어린이·청소년, 인솔자로 반드시 별도 사전 신청을 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홈페이지(sieff.kr) 공지사항에 등록된 구글 폼 신청서를 통해 간단히 접수할 수
[포럼] “영화로 공부하는 환경, 어렵지 않아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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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오프라인 상영시간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시간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오프라인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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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에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잠들어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씨앗을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매년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어느덧 21번째 씨앗을 심는다. 영화를 통한 환경운동의 핵심은 부지런히 알리고, 문제 해결에 동참을 유도하는 데 있다. 21회를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씨네21>이 그 의미 있는 행보에 발을 맞추기로 했다. 그동안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특히 2022년 19회부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로 발돋움하며 국제영화제로서 전세계 환경영화제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외연도 확장 중이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Ready, Climate, Action 2024!’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라,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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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와 전혀 다른 가족 판타지를 차기작으로 골랐다. 직접 각본을 쓰는 등 이 작품에 굉장한 의욕과 오랜 애정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
존 크러진스키 언제나 상상 속 친구들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어떻게 제작할지 뚜렷하게 감이 잡히지는 않았다. 그러다 어린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계와 그들이 바라보는 자신들의 모습, 자신들의 가장 자랑스러운 모습에 대해 더욱 사실적인 조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의 친구’들은 그저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아니라 어린이들의 소망, 꿈과 야망, 도전정신을 담은 타임캡슐이다.
- 주인공 소녀 비 역을 맡은 케일리 플레밍은 처음부터 끝까지 출연한다. 캐스팅 과정이 궁금하다.
케일리 플레밍 <워킹 데드> 시즌 촬영을 끝낸 뒤 잠시 연기를 쉬고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다. 얼마 뒤 에이전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존 크러진스키가 이런 영화를 만들고 있으니 네가 오디션에 응시해봤으면 한다’는 거였다
[인터뷰] ‘마음’에서 시작해 ‘희망’으로 끝난다, 존 크러진스키 감독, 배우 케일리 플레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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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이야기에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너무 많은 매체에 둘러싸여 너무 많은 이야기를 소비하다 보면 이 당연한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이야기는, 듣는 사람만큼 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것을 안겨준다. 타인에게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이 몰랐던 자신을 다시 마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여기, 듣는 위치에 익숙해져 언젠가부터 이야기를 ‘전하는’ 행복을 망각한 우리를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일깨우는 영화가 오래된 다락방 문을 두드린다.
‘상상의 친구’와 이야기 나누기
<이프: 상상의 친구>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함께했던 ‘상상의 친구’ (Imaginary Friend)들에 대한 이야기다.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을 본 사람이라면 솜사탕 몸과 코끼리 얼굴을 한 채 사탕 눈물을 흘리던 ‘빙봉’과 겹쳐 보일지도 모르겠다. 주변을 돌아보면 아이들은 혼자서도 참 잘 논다. 혼자 말을 하며 소꿉놀이, 인
[기획]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 - <이프: 상상의 친구>의 뭉클한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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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씨네21>은 2024년 한국영화의 산업구조를 진단하는 연속 기획을 펼치고 있다. 당시 한국영화계의 주요 화두였던 홀드백 법제화 논란의 이면을 살피는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지난 기사의 마지막에선 “4월경은 특히 중요한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홀드백 이슈를 포함해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 협의회의 자율 협약 내용이 발표된다”라는 말과 4월을 기약했다. 하지만 4월이 지나도 자율 협약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기획 연재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취재 결과 자율 협약은 무기한 보류된 상태다. 대신 한국영화계는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의 활동을 중심으로 객단가, 스크린상한제, 홀드백 등 영화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대응의 첫발은 5월2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였다. 이후 영화계는 국회 토론회를 통한 영화산업 관련 법률의 개정 논의 등 다양한 위기 극복의 활로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씨네
[기획] 연속 기획② 2024년 한국영화 구조 진단 - 객단가, 스크린상한제··· 법제화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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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의 다른 길에서 배우 신혜선을 만난다. 한국 드라마를 애정하는 시청자에겐 <비밀의 숲>이라는 장르 사상 최고의 작품을 출세작으로 인정받은 사람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겪어온 업계 종사자에겐 근 3~4년간 한국의 허리급 상업영화들을 주연으로 견인해온 배우로. 무엇보다도 20대 여성에겐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올라와 결코 의심할 수 없는 방식으로 30대를 열어젖힌 여자 선배로. 2020년에 영화 <결백>과 <도굴>을, 지난해엔 <타겟>과 <용감한 시민>을 선보였던 신혜선이 또 한편의 영화를 내놓은 지금, 당신이 어떤 경로로 신혜선을 만났든 결국 길은 하나로 이어진다. <씨네21>은 <그녀가 죽었다> 개봉을 계기로 배우 신혜선이 그간 걸어온 길에 뒤늦은 동행을 요청했다.
“팬들에게 선물로 받았다”는 하얀색 휴대용 선풍기를 목에 걸고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그를 본 순간부터 영화, 드라마, TV와 웹
[인터뷰] 매번 다르게, 신혜선답게,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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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세계관 확장에도 여러 부침이 있었다. 디즈니는 루카스필름을 인수하면서 조지 루카스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했던 확장 계획을 그대로 이어받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가 흥행하면서 J. J. 에이브럼스 감독 지휘하에 착착 진행되는가 싶더니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부진으로 조시 트랭크, 제임스 맨골드 감독 등이 연출자로 거론되던 ‘보바펫’의 스핀오프 영화가 엎어졌다.
존 패브로 감독의 지휘 아래 <만달로리안> 시리즈가 성공하면서 패티 젱킨스 감독이 연출할 것이라 발표했던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도 잠정 연기됐다. 이는 오리지널 9부작 외에 스핀오프 앤솔러지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였다. 이제 시리즈의 나아갈 길은 극장판 중심이 아닌 스트리밍 시리즈 중심으로 정해진 듯하다. 올해 공개 예정작은 넷플릭스에서 <러시아 인형처럼>을 히트시킨 레슬리 헤들랜드
베이비 요다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스타워즈> 시리즈의 세계관 확장 진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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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길이다.”(This is the Way.)<만달로리안>의 만달로어인들이 내뱉는 행동강령 같은 이 대사가 47년 역사를 지닌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국면을 알리는 유행어가 되었다. <만달로리안> 시즌2는 2020년 12월 공개되자마자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스트리밍 시리즈에 올랐다. 일명 아기 요다, 그로구의 매력과 더불어 베스카 갑옷을 두른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이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존 패브로 감독이 루카스필름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데이비드 필로니 등과 함께 만든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프랜차이즈 세계관 확장의 훌륭한 성공 사례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지배해왔던 스카이워커 가문의 ‘부자 관계’ 트라우마를 정반대 관점에서 재해석한 방향이 흥미롭다. 처세에 능한 베테랑 현상금 사냥꾼이 사랑스러운 베이비 그로구를 목숨 바쳐 보호하는 ‘유사 부자’ 이야기라니. 40여년 동안
저항의 시대는 계속된다, <애콜라이트>를 기다리며, OTT 시리즈가 <스타워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이어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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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대서사시를 자랑하는 스페이스오페라의 대표주자는 <스타워즈>다. 47년 동안 무수히 많은 작품이 프랜차이즈의 세계관을 가득 채웠다. 6월 디즈니+에 공개될 신규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보기 전 빼곡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역사와 기록을 톺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설의 시작 - <스타워즈>의 역사 한눈에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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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20세기 폭스사에서는 신작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당대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었고, 로맨스, 섹스, 복수, 전쟁과 같은 재미있고 선정적인 소재들이 버무려진 대작 멜로드라마였다. 흥행에 자신이 있었던 회사에서는 신인감독이 만든 다소 수상쩍은 SF영화를 이 영화와 묶어 패키지로 팔았다. 대작 영화는 시드니 셸던 원작, 찰스 재럿 감독의 <깊은 밤 깊은 곳에>. 수상쩍은 SF영화는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였다. 우리나라에서 <깊은 밤 깊은 곳에>는 흥행이 꽤 됐다. 적어도 <스타워즈>보다는 훨씬 잘나갔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철저하게 망했고 거의 완벽하게 잊혔다. 지금 이 영화는 <스타워즈>가 어떻게 할리우드를 바꾸었는지, 그 변화가 어떤 희생자를 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만 기억된다. <스타워즈> 대신 <깊은 밤 깊은 곳에>를 선택한 한국 관객들은 그 신호를 조금 늦게 읽었던 것이다.
한국인들에게 그
누구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세계, 우주가 지닌 가능성과 한계에 대하여 이어받는 방법